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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퓨처스 선수들의 폭력과 가혹행위에 대한 상벌위원회가 개최된다. 이번 징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18일에 "SSG 퓨처스팀 선수들과 관련된 상벌위원회가 19일 오후 2시에 비공개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상벌위원회는 6일에 발생한 폭력과 가혹행위에 대한 징계안을 다룬다. 그날, SSG의 퓨처스 경기장이자 인천 강화의 SSG퓨처스필드에서 선수들 사이에 3차례에 걸친 내림 형식의 폭력과 가혹행위가 있었다. 

이 사건은 후배인 신인 내야수 A와 선배인 내야수 B가 장난을 치고 있을 때 고참 내야수 C가 신인 A의 언행과 훈련 태도 문제를 지적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A가 지적을 받고 불편한 기색을 보이자 C는 이후 점심시간에 후배들을 소집하여 집단적인 가혹행위를 했다. 

이 가혹행위의 피해자인 투수 이원준이 원인을 알게 되었고, 그 이후에는 다시 후배들을 소집하여 신인 내야수 A를 배트로 폭행했다. 이로 인해 고참 선배인 C가 이끈 집단 가혹행위를 받은 피해자인 이원준이 후배 신인을 다시 폭행하게 되는 내리 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에도 퓨처스 선수들 중 한 명인 투수 D가 후배들을 불러 가혹행위를 한 번 더 저질렀다. 이미 구단이 자체적인 징계를 내렸던 상황에서 KBO의 징계 결정도 주목되고 있다. 이전에 SSG랜더스는 지난 12일에 자체 징계 위원회를 열어 배트 체벌 행위로 물의를 일으킨 이원준을 퇴단시키기로 결정했다. 이번 사건에 대한 상벌위원회의 판단은 국내 야구계에서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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