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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OECD 가입 추진 중… 선진국 진입 관문 열리나

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다누차 피차야난 태국 국가경제사회개발위원회(NESDC) 사무총장은 태국 정부가 OECD 가입을 위한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전했다.

태국 정부는 가입의향서를 제출한 뒤, OECD의 승인을 받기까지 5~7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이 기간 동안 필요한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OECD와 긴밀한 협력을 할 예정이다.

OECD 가입을 위해서는 산하 22개 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OECD 표준에 부합하면 공식 회원국으로 초청받은 후 의회 비준 등을 거쳐 정식 가입하게 된다.

OECD는 1961년에 설립된 국제기구로, 회원국 간의 협력을 통해 경제 발전과 세계 무역 촉진을 목표로 한다. 현재 38개국이 회원국으로 가입되어 있으며, 아시아 지역에서는 한국과 일본만이 가입돼있다. 태국의 OECD 가입은 아시아에서는 세 번째, 동남아시아에서는 첫 번째 회원국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인도네시아도 OECD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

다누차 사무총장은 "다른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국가와 비교하면 태국과 인도네시아가 가입에 다가간 상태"라며 "회원국이 되면 투자자들의 신뢰를 높이고 더 많은 투자를 유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태국의 OECD 가입은 태국 경제의 선진화와 국제적인 신뢰 확보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경제협력개발기구의 멤버로서 태국은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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