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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국토주택공사, 3기 신도시 광역교통 인프라 구축에 역량 집중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공공주택 공급 확대의 중요한 역할을 맡아 교통업무 전담 조직을 신설하는 등 3기 신도시의 광역교통 인프라 구축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입주 시기에 맞춰 교통망을 갖추어 입주민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LH는 22~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되는 집코노미 박람회 2023에서 3기 신도시 광역교통망 인프라 계획과 공공주택 50만 가구 공급 정책 브랜드 뉴홈을 소개할 예정이다.

3기 신도시 조성은 지구계획 수립 및 보상 등이 속속 마무리되어 본격적인 진행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 경기 지역에서는 남양주 왕숙1·2, 하남 교산, 인천 계양(조감도), 부천 대장, 고양 창릉 지구 등이 보상이 대부분 완료돼 순차적으로 착공되고 있다. 이에 LH는 3기 신도시와 서울을 연결하는 광역교통 인프라 사업 기간을 단축할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담당할 교통업무 전담 조직인 선교통계획처를 신설했다.

3기 신도시 광역교통 인프라의 핵심은 철도 중심의 대중교통망 구축이다. 출퇴근길의 정확한 출발 및 도착 시간을 위해 정시성을 강조하고 있다. 주요 도심까지 30분 이내에 도달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고양 창릉지구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노선(운정~동탄, 83.1㎞)으로 연결되며, 남양주 왕숙지구는 GTX-B노선(송도~마석, 83.1㎞)으로 연결되어 환승 없이 30분 이내에 서울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철도 접근성이 낮은 지역에는 기존 도시철도를 연장할 예정이다. 하남 교산지구는 송파~하남 도시철도(3호선 연결, 12㎞), 남양주 왕숙·왕숙2지구는 강동~하남~남양주 도시철도(9호선 연결, 18.1㎞)를 구축하여 서울 강남까지의 접근성을 확보할 것이다.

LH는 3기 신도시의 광역교통 인프라 구축을 통해 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쾌적한 생활 환경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앞으로 LH의 노력을 통해 신도시 개발과 주택공급이 원활히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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