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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 모빌리티(KGM), 10억 달러 수출탑 수상

KG 모빌리티(KGM)는 코엑스에서 열린 제 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10억 달러 수출탑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정용원 대표이사는 은탑산업훈장을, 선목래 노동조합 위원장은 국무총리 표창을, 황기영 해외사업본부장 상무가 10억 달러 수출탑을 각각 수여받았다.

무역의 날 기념식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는 행사로, 매년 수출 확대 및 해외시장 개척에 기여한 기업과 개인에게 수출탑 시상과 포상을 수여한다. KGM은 이번 해 초부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며 수출 물량을 증가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지난 8월에는 9년 만에 월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판매 상승세를 이끌었다. 지난 11월의 누적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한 4만 9982대로 기록되었다.

또한, KGM은 올해 1월에는 3년 만에 개최된 브뤼셀 모터쇼에 참가하여 유럽 시장 개척에 나섰다. 아랍에미레이트의 NGT사와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여 올해 7000대의 수출을 시작으로 향후 1만대 수준까지 물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3월에는 베트남 푸타 그룹 산하의 킴롱모터와 내년 1만 5천대의 수출을 시작으로 2029년까지 총 21만대 KD 수출 계약을 체결하였다. 그리고, 지난달에는 푸타 그룹과 추가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KGM은 아프리카와 중동, CIS지역을 대상으로 토레스 시승 행사 등의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판매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게다가 지난 10월에는 곽재선회장이 부품협력사와 함께 중동 경제사절단에 참가하여 사우디아라비아 SNAM사와 부품공급망 구축 관련 MOU를 체결함으로써 신흥 시장 진출을 강화하고 있다. SNAM사는 내년부터 현지 조립 생산을 시작하여 연간 3만대 수준까지 생산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KGM은 지속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을 통해 성공적으로 판매 확대를 이루어내고 있다. 앞으로도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과 노력을 통해 더욱 더 높은 실적 달성에 주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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