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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엔터테인먼트, 고덕강일지구에 1만평 규모 신사옥 건립 예정

JYP엔터테인먼트가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지구에 신사옥을 짓기 위해 토지를 매수했다. 매입된 1만평 규모의 부지에는 통합 신사옥이 들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빌딩중개업계에 따르면 JYP엔터테인먼트는 A건설, B컴퍼니 등과 컨소시엄을 이뤄 강동구 고덕동 461 일원, 3만2473㎡(9823평) 규모의 부지를 2297억8000만원에 매수했다.

해당 부지의 매입은 지난달 4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로부터 공고되었으며, 이달 11일부터 19일까지 입찰 기간을 거쳐 20일 최종낙찰자로 JYP 컨소시엄이 선정되었다.

JYP 컨소시엄이 매입한 부지는 강동구에 약 7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고덕비즈밸리 내에 위치하고 있다. 준주거지역으로 건폐율 60% 이하, 용적률 400% 이하, 최고 높이 113m 이하로 건물을 지을 수 있는 땅이다.

또한, JYP는 지난 24일 SH공사로부터 고덕강일지구 유통판매시설용지 2블록 토지 1만675㎡를 낙찰 받았다고 공시했다. 이는 JYP 컨소시엄으로 낙찰 받은 땅의 1/3 규모에 해당한다.

JYP는 이 부지에 통합 신사옥을 건립할 계획이다. 현재 JYP의 현 사옥은 서울 강동구 성내동 올림픽공원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2018년에 입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JYP측은 "중장기적인 사업 확장에 따른 물리적 공간 확보와 통합 사옥 증설을 통해 업무 효율성의 증대와 생산성의 향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동산 중개업체인 양진호 트리니티부동산중개 부사장은 "공시상으로는 3000평 정도를 매입한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로 JYP가 컨소시엄으로 매입한 부지는 총 1만평 규모로 개발될 것"이라며 "고덕비즈밸리는 이미 26개 기업의 입주가 확정되었으며, 이케아시티, 지하철 9호선 샘터공원역, 서울~세종 고속도로, 한강스카이워크 등 다양한 호재가 많은 지역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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