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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총재, 중국 경제성장 둔화를 경고하며 구조적 개혁 필요성 강조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를 경고하며 구조적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미국 CNBC에 따르면, IMF 총재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중국이 현재 장·단기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중 장기적인 도전으로는 부동산 부문의 여전히 높은 지방정부 부채와 인구통계학적 변화, 그리고 자신감 상실을 언급했습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중국에게 필요한 것은 경제를 지속해서 개방하고, 성장 모델의 균형을 국내 소비에 더 맞추기 위한 구조적 개혁입니다. 이를 통해 사람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 저축하지 않고 더 많이 소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라며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구조적 개혁은 중국의 경제 성장률이 개혁 없는 경우 4% 미만으로 급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을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의 인구는 지난해까지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2022년 중국 인구는 14억1175만명으로 1961년 이후 61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습니다. 전문가들은 2012년에는 1600만명 수준이었던 중국의 신생아 수가 지난해에는 900만명에도 못 미치지 않았을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중국은 지난해에 인도에게 세계 1위 인구 대국 자리를 내주고, 17일에는 2023년 인구 통계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경제학자와 시장 전문가들은 이미 중국 경제가 부동산 문제와 수출 부진으로 인해 둔화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시장에서는 지난해의 경제성장률을 5% 정도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IMF는 지난해 11월 중국 정부와 협력하여 중국의 경제 성장에 대한 전망을 조정할 예정입니다. 중국 경제가 지속적인 구조적 개혁을 통해 성장 모델을 다듬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어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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