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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상반기 주택시장, 상승이 예상되는 응답이 많은 것으로 조사결과 나타나"

2024년 상반기 주택시장의 전망에 대한 조사결과 상승을 예측한 응답자가 하락을 예측한 응답자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주택 매매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 응답자가 10명 중 3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이전 조사에서 하락을 예측한 응답자가 더 많았던 상황과는 달리 상승 응답이 하락 응답을 앞지르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상승 응답이 하락 응답을 앞지른 것은 2022년 상반기 조사 이후 2년 만에 이루어진 결과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보합에 대한 응답이 가장 많은 답변을 차지하고 있어 상승과 하락 의견은 여전히 팽팽하게 분포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상승을 예상하는 응답자와 하락을 예상하는 응답자의 수는 비슷한 수준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또한 전·월세 등 임대차 가격에 대한 답변은 상승 전망이 하락 전망을 압도했습니다. 전세 가격에 대해서는 상승을 예상한 응답자가 38.99%로 상당히 많았고, 하락을 예상한 응답자는 15.60%로 2.5배나 적었습니다. 또한 월세 가격 전망에서도 상승을 예상한 응답자가 45.84%, 하락을 예상한 응답자가 8.23%로 5.6배나 많았습니다. 최근 전세 계약 비중이 다시 높아지고 있지만 전세에서 월세로의 계약 구조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임대차 시장의 중장기적인 방향성에도 변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매매가격 상승에 대해서는 주요 이유로 급격한 기준 금리 인상 기조 변화(30.42%)가 주로 선택되었습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2023년 2월부터 10월까지 연 3.5% 수준에서 6회 연속으로 동결되었고, 미국은 2023년 9월과 11월에 2번의 연속 기준금리 동결로 인해 연 5.25~5.5%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준 금리 인상 기조 변화가 매매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이유로 지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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