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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경제계의 아쉬움과 우려가 나타났다. 한국경영차총협회(경총)는 어려운 경영환경에서 고군분투하는 중소·영세기업과 소상공인들의 바람을 담아 최초안으로 동결을 제안했으나, 이를 최종적으로 받아들이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명했다. 이번 결정은 어려운 상황에서 사용자위원들이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밝혔다. 또한, 최저임금이 다시 고율 인상될 경우 초래될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덧붙였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우리 경제와 일자리에 미칠 영향을 고려한 판단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한계에 몰리는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의 경영 부담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소규모 영세기업과 자영업자들이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인건비 부담으로 경영 애로가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경고했다. 또한, 최저임금의 인상은 청년층과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되었다.

한국무역협회(무협)는 우리 수출기업의 75%가 2024년 최저임금의 동결 또는 인하 필요성을 느끼는 상황에서 이번 최저임금 인상 결정에 유감을 표명했다. 이번 결정은 내년 상반기 이후에 예상되는 수출 회복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우리 상품의 경쟁력 약화를 초래할 것으로 우려되었다.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경제계의 아쉬움과 우려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기업들의 경영에 부담을 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게 대응해야 할 문제로 보인다. 앞으로 이러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와 경제관계자들이 협력하여 최적의 해결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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