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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주의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 ETF(상장지수펀드)가 시장의 관심 속에 상장되었습니다. 2차전지 종목들이 일제히 하락하는 가운데, 이 인버스 ETF는 상장 첫날에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그러나 상장을 전후로 2차전지 종목들이 반락하자 개별 종목에 투자한 투자자들은 해당 운용사에 거센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12일 오후 2시 30분 기준 KBSTAR 2차전지TOP10인버스(합성) ETF는 기준가 대비 370원(1.81%) 오른 2만855원에 거래 중입니다. 장중에는 한때 3%대 중반을 넘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해당 ETF는 기초지수인 iSelect 2차전지 TOP10 지수의 일간수익률을 역으로 추종하는 인버스 상품입니다. 이는 국내 단일 업종 테마 ETF 중에서도 최초의 인버스 상품입니다. 이 지수는 POSCO홀딩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포스코퓨처엠 등 국내 주요 2차전지 종목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상품은 상장 이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특히 2차전지주에 투자한 투자자들은 해당 상품이 전반적인 주가 하락을 부추길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하며 많은 비판을 받았습니다.

KB자산운용은 해당 인버스 상품과 같은 지수를 정방향으로 추종하는 KBSTAR 2차전지TOP10 ETF도 함께 운용하고 있습니다. 이 ETF의 가격은 18,485원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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