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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0월 수출 회복세…무역수지 5개월 연속 흑자

지난달(10월) 우리나라의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로 증가하면서, 지난해 10월부터 1년간 이어진 수출 부진에서 벗어났습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도 5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였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지난 10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하였습니다. 지난달 수출액은 550억 9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1% 증가하였습니다.

우리나라는 반도체와 대(對)중국 수출 부진 등의 여파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12개월 연속 전년 대비로 감소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번 수출 회복으로 인해 수출 부진에서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10월부터 수출이 감소세를 보이면서, 반도체 시황 악화 등의 영향으로 수출 감소세가 본격화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올해 들어서는 규모와 증가율 모두 추세적으로 회복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1월에는 463억 달러로까지 떨어진 수출액이 꾸준히 상승하여, 지난 10월에는 550억 9000만 달러로 기록되었습니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수출 감소율도 정점을 찍은 지난 1월의 16.4%에서 개선되어, 9월에는 4.4%로 연중 저점을 기록하였으며, 이번 10월에는 수출이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수출의 주력인 반도체의 경우, 10월 수출이 3.1% 감소하였지만, 감소 폭은 올해 최저 수준으로 줄어들었습니다. 10월 수입액은 534억 6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9.7% 감소했습니다. 이로써 10월 무역수지는 16억 40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하여, 지난 6월 이후로 연속해서 흑자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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