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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고용률, 63.3%로 역대 최고 기록
통계청은 15일 10월 고용동향을 발표했는데, 15세 이상 전체 고용률은 63.3%로 작년 10월보다 0.6%포인트 상승하여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1982년 7월 이후로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또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으로는 15~64세 고용률도 1년 전보다 0.8%포인트 상승하여 69.7%를 기록하였으며, 이 역시 1989년 이후로 역대 최고치입니다. 그러나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6.4%로 1년 전과 동일한 수치를 보였습니다.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76만 4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4만 6천 명 증가하였습니다. 이는 지난 8월부터 3개월 연속으로 증가하며, 돌봄 수요 증가와 코로나19 이후의 일상 회복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10만 4천 명),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7만 6천 명), 정보통신업(7만 5천 명) 등에서 크게 늘어났으나, 제조업 취업자 수는 7만 7천 명 감소하여 10개월 연속으로 감소했습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44만 명 증가하였고, 임시근로자는 6만 8천 명 증가했습니다. 반면 일용근로자는 11만 명 감소했습니다. 실업자는 62만 7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만 6천 명 감소하였으며, 실업률 역시 2.1%로 1년 전 대비 0.3%포인트 하락한 수치입니다. 이는 1999년 6월 구직기간 기준 변경 이후로는 10월 기준으로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이에 따라 현재 고용 동향은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경제의 회복과 일상의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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