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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일본은행(BOJ)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앞두고 위축된 투자 심리에 대부분 부진한 가운데 홍콩 증시만이 상승했습니다.

전날 휴장을 한 뒤 이번 주 첫 거래를 시작한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7% 하락하며 3만3242.5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3거래일 만에 하락한 것입니다.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는 0.031% 하락한 3124.96으로 약보합을 보였고, 대만 자취안 지수는 0.37% 하락한 1만6636.32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그러나 홍콩 항셍지수는 0.37% 상승하여 1만7997.17을 기록하였습니다.

홍콩증시는 중국 부동산 발 불안감에도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항셍지수는 이날 오전 FOMC를 앞둔 관망세와 비구이위안 등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의 디폴트 우려로 4주 만에 최저치로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의 낙폭이 축소되고, 상승세로 전환되었습니다.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FOMC와 일본은행의 금융정책결정회의 등 이번 주 중요 이벤트를 앞두고 시장 내 관망세와 이익 확정을 위한 매도세가 유입되었다고 분석되었습니다. 닛케이225지수는 최근 연내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견고한 움직임을 보이며, 반도체 종목을 중심으로 매도세가 우세했으며, 장 중 한때 낙폭이 400엔 이상에 달하기도 했습니다.

연준은 19일부터 20일까지 FOMC 정례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시장은 연준의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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