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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지속가능성 강화 위해 CSO 신설…정경선 선임

현대해상은 17일 조직개편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과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부문급 임원 기구인 CSO(최고 지속가능 책임자)를 신설하고 정경선씨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정경선 CSO는 현대해상 회장인 정몽윤의 장남으로,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 후 비영리 단체와 임팩트 투자사를 설립하고 운영해 왔다.

현대해상은 새로운 회계제도인 IFRS17 시행과 저출산 및 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 등으로 인해 보험회사의 지속 가능성이 이전보다 더욱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정경선 CSO는 국내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이 현대해상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

앞으로 정경선 CSO는 대형 보험사로서 현대해상이 시장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장기적인 비전을 수립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등 회사의 브랜드 가치와 위상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맡을 것이다. 현대해상은 CSO 신설을 통해 지속 가능성을 중시하고, 미래에 대비한 전략적인 조직개편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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