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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해외진출 강조..."고착화된 저성장 기조 극복해야"

현대제철의 서강현 사장은 대내외적인 어려움에 직면한 상황에서 신시장 개척을 위해 해외로 눈을 돌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서 사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각 사업부별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는 다양한 기반을 마련했지만, 현재 현대제철을 둘러싼 경영환경은 쉽게 해결되지 않는 상황"이라며 "글로벌 경제의 저성장 기조가 장기화되어 고착화되고 있으며, 각국의 무역장벽, 탄소중립 과제, 산업 패러다임 변화 등 극복해야 할 난제들이 도처에 산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 사장은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로 거듭나기 위해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해 수익 중심의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확충하고, 탄소중립 로드맵을 강화하며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등 3대 사업전략을 소개했습니다. 또한, 저성장 기조에서는 수익과 효율성에 집중해야 하며, 불가피한 과제인 탄소중립을 새로운 기회로 창출할 수 있도록 역량 개발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현대제철은 해외시장 개척에도 주력해야 한다는 역설을 전했습니다.

서 사장은 "점점 심화되고 있는 경제블록화와 공급망 체계 변화는 모든 산업군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기존의 사업지형을 새롭게 그려가고 있다"며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최적의 사업거점을 확보함으로써 변화의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경로를 개척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사업장에서의 안전은 물론이지만 일상적인 생활에서도 안전의 가치를 잊지 말아야 한다"며 "과거 많은 문제들이 발생했지만, 앞서 제시한 사업전략을 단단한 기반으로 삼아 축적된 경험과 실천들을 바탕으로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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