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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올해 마지막으로 기준금리 결정 및 경제전망 수정 발표

한국은행은 이번 주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통해 이번달 기준금리 동결 또는 인상 여부를 논의하고 이에 따른 경제전망 수정치를 발표한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은 1월에 기준금리를 3.25%에서 3.5%로 올리고 그 이후 6회 (2월, 4월, 5월, 7월, 8월, 10월)에 걸쳐 기준금리를 동결해왔다. 시장에서는 이번에도 동결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되고 있는데, 이는 주요 국가들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마무리되고 국내 경기가 부진하기 때문이다. 한은 총재인 이창용은 지난달 국회 국정감사에서 "현재 성장률이 잠재성장률보다 낮기 때문에 경기 침체기"라고 밝혔다.

한은의 수정 경제 전망에서는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유지할지 여부도 주목되고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최근 2023년 하반기 경제전망에서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이전보다 0.1%포인트 낮은 2.2%로 제시했다. 이는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될 것으로 관측되어 조정된 것이다. 또한, 한은이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3.5%로 발표한 것과는 다르게 0.1%포인트 이상 상향할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한국은행은 27일에는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서울 명동에서 국내 17개 은행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상생 금융 및 내부통제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각 은행들이 구체적인 상생금융 실행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전에는 8개 은행계 금융지주와 은행연합회가 김금융위원장과 간담회를 열어 상생금융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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