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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골프 톱랭커들,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 노리다

고진영, 전인지, 김효주, 김아림 등 한국 여자골프의 톱 랭커들이 각자의 목표를 세우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노리고 있다.

한국 선수들은 올 시즌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기록이 없어 긴장하고 있다. 작년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전인지를 제외하고는 이번 시즌 우승한 선수가 단 두 명뿐이다.

10일부터 잉글랜드의 월턴 히스 골프클럽에서 개최되는 AIG 여자오픈은 한국 여자골프 선수들에게 마지막으로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대회를 통해 부진의 흐름을 끊고 자존심을 되찾고자 하는 한국 여자골프 선수들에게는 중요한 시험이다.

고진영은 최근 세계랭킹에서 2위로 밀려났지만, 여전히 1위를 탈환하고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다만 고진영은 목에 약간의 부상을 가지고 있어 컨디션은 좋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나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다. 최근 6개 대회에서 준우승 두 차례를 비롯하여 톱10 진출을 4번이나 이룬 김효주는 좋은 성적을 거둬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장타자인 김아림도 이번 시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를 차지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주목할 선수로는 전인지가 있다. 만약 전인지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한국 선수 중에서는 박인비에 이어 두 번째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선수가 될 것이다.

한국 여자골프의 톱 랭커들은 각자의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할 것으로 기대된다. 메이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 국가적인 자부심을 되찾는 한국 여자골프에 응원을 보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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