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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 2차전지 ETF, 7월 가장 높은 수익률 기록

한국투자신탁운용의 2차전지(배터리)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7월 국내 ETF 시장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한국거래소가 밝혔다. 지난 7월 한 달 동안 ACE 2차전지&친환경차액티브 ETF는 43.78%의 수익률을 보였으며, 이는 해당 기간 국내 상장 ETF 시장에서 가장 높은 성과다.

해당 ETF는 기초지수의 일일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품들의 수익률도 웃돌아섰다. 같은 기간 TIGER KRX2차전지K-뉴딜레버리지 ETF는 43.4%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코스닥150지수의 레버리지 상품들의 수익률은 39%로 ACE 2차전지&친환경차액티브 ETF보다 낮았다.

ACE 2차전지&친환경차액티브 ETF의 고수익률의 비결은 2차전지 밸류체인(가치사슬) 관련 핵심 종목이자 주가가 급등한 포스코 및 에코프로 그룹주들의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포스코홀딩스, 포스코퓨처엠,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포스코 그룹주 비중은 약 30%에 달하며,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의 합산 비중도 약 22%다. 또한, 해당 ETF는 폐배터리 재활용, 실리콘 음극재 등 향후 시장을 주도할 테마주들도 일정 부분 포함되어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시장 상황과 개별 종목 분석을 통해 해당 ETF의 편입 자산 비중을 조절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향후 해당 ETF가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수익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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