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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폴란드를 방문하여 폴란드 종합일간지 제츠포스폴리타에 기고문을 발표하였다. 윤 대통령은 이 기고문에서 대한민국과 폴란드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계속해서 진행할 것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를 마치고 폴란드를 방문하였으며,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폴란드를 공식 방문한 것은 이명박 전 대통령 이후 14년만이다. 대한민국과 폴란드는 역사적으로 외침과 도전에 맞서 싸워 주권을 지켜낸 국가로, 각각 권위주의와 공산주의에 대항하여 민주주의를 세우고 정착시켜온 점에서 닮음을 보인다고 윤 대통령은 기고문에서 언급하였다.

또한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과 폴란드의 파트너십이 경제통상 분야에 국한되지 않는다고 강조하였다. 두 나라는 자유와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가치 파트너로서 국제평화를 견인하는 역할을 수행해왔다. 윤 대통령은 전쟁 종식 후 우크라이나의 평화 정착과 재건 과정에서도 함께 협력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윤 대통령은 폴란드가 나토 회원국 중에서도 북한의 핵 및 미사일 도발을 규탄하고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대한민국의 노력을 지지해온 우방이라고 언급하였다. 한국이 2024∼2025년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으로서 국제평화를 구축하기 위한 책임외교를 성실히 수행해나갈 것이며 폴란드와 긴밀히 공조할 것이라고 윤 대통령은 밝혔다.

마지막으로 윤 대통령은 세계적인 경기 침체에도 2022년 한·폴란드의 교역규모가 90억 달러(11조 5290억 원) 규모로 유지되고 있는 점을 언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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