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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며 100년 기업에서 영속기업으로의 전환을 거듭하고 있다. 이번 선포식은 포항 본사에서 열렸으며, "그린스틸로 창조하는 더 나은 세계"라는 의미를 담은 "Better World with Green Steel"이라는 비전을 공개했다. 김학동 대표이사 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직원 대의기구 등 약 250여 명이 이날 선포식에 참석했다.

포스코의 새로운 비전에는 철강회사로서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이고 탄소중립을 추구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를 위해 포스코는 환경적 가치 측면에서 혁신 기술을 활용하여 탄소중립 사회를 선도하고, 경제적으로는 철의 새로운 가치 창조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며, 사회적으로는 인류에게 더 나은 미래를 제공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지난 10년간 포스코는 양적 성장의 한계에 직면하게 되었고, 글로벌 경기침체와 경쟁 심화로 인해 회사의 생존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고민이 커졌다. 이에 김학동 대표이사 부회장은 현재가 변혁의 시대이며 미래 경영을 선도하기 위해 새로운 이정표가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김학동 대표이사 부회장은 "철강산업이 전통적인 굴뚝산업, 탄소 다배출 산업이라는 한계를 넘어 포스코는 앞으로 다양한 첨단기술의 융합을 통해 업의 진화를 이끌고 미래 철강산업의 블루오션을 선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포스코가 신 철기시대의 퍼스트 무버이자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서 새로운 시대를 선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포스코는 국내에서 그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Green Digital Transformation)을 기반으로 철강 본원 경쟁력을 강화하고, 친환경 고부가가치 미래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포스코는 수소환원제철 기술을 완성하고 탄소중립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이를 바탕으로 철강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효과적으로 감축시키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친환경적인 생산을 실현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포스코는 새로운 비전과 함께 영속적인 경영 전략을 펼쳐 나가며 지속가능한 성장과 미래 선도 기업으로의 도약을 이루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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