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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서울대와 협력해 벤처 생태계 확장..그룹 경쟁력 강화

포스코홀딩스가 서울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벤처 생태계를 확장하고 그룹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에 나섰다. 양측은 11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과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이 체결식에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포스코그룹은 자체 벤처플랫폼을 활용하여 서울대학교의 우수한 연구성과를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고, 벤처펀드 투자를 통해 상용화를 돕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또한 두 기관은 핵심 사업분야에서의 공동 연구개발과 인재 육성을 위해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포스코그룹은 핵심사업 분야에서 서울대학교의 우수한 교수진과 학생들이 함께하는 개방형 협업 연구과제를 검토할 계획이며, 석·박사 과정 학생을 대상으로 한 장학제도를 신설하고 포스코그룹의 채용과도 연계할 계획이다.

최 회장은 "서울대의 우수한 기술에 적극적으로 투자하여 상용화하고,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기업 육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포스코그룹은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인력을 영입하고, 연구개발에도 더 많은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스코그룹은 벤처기업들의 창업보육, 제품개발, 판로개척 등을 지원하며, 벤처펀드를 조성하여 성장 단계별로 투자하는 등 "벤처플랫폼"을 구축하여 벤처 생태계의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그룹은 보유한 우수한 산학연 인프라를 활용하여 우수 벤처 창업을 지원하고 육성하고 있다. 2021년 7월에 문을 연 체인지업그라운드를 통해 창업 기업에게 공간을 제공하고 연구, 투자,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미국 실리콘밸리에도 사무소를 개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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