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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기업시민 경영이념 5주년 맞아 성과 발표

포스코그룹은 기업시민 경영이념이 선포된 지 5주년을 맞아, 이를 통해 얻은 성과를 발표했다. 이번 5년간 기업시민 경영이념은 모든 포스코그룹 경영활동의 최우선 가치로 자리매기면서 기업가치 극대화를 추구해왔다. 이 덕분에 포스코그룹 6개 상장사(포스코홀딩스,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퓨처엠, 포스코DX, 포스코스틸리온, 포스코엠텍)의 시가총액은 세 배 이상 상승했다.

기업시민 경영이념은 철강 중심이던 기존 포스코그룹의 사업 구조를 혁신하여 저탄소 및 친환경 미래소재산업을 중심으로 전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1년간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기 위해 철강, 2차전지 소재, 리튬&니켈, 수소, 에너지, 건축&인프라, 식량 등 7가지 핵심 사업 분야를 선정하였다.

특히 포스코그룹은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는 2차전지 소재사업 분야에서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회사는 최근에 개최한 "2차전지 소재사업 밸류데이"를 통해 중장기 사업 전략을 공개하며 전망을 밝혔다. 2차전지 소재의 주요 원료인 리튬에 대해, 최정우 회장이 취임 직후 2018년에 아르헨티나의 리튬 염호 광권과 호주 필바라사의 리튬 광산 지분을 인수하여 안정적인 리튬 원료 공급처를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포스코홀딩스는 2030년까지 리튬 423,000톤, 니켈 240,000톤, 리사이클 70,000톤, 양극재 1,000,000톤, 음극재 370,000톤, 차세대 소재 9,400톤의 생산능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2030년에는 매출액 62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유럽의 핵심 원자재법(CRMA) 등 권역별 규제정책이 발표되어 자국 중심의 2차전지 소재산업에 영향을 주고 있다. 이에 포스코그룹은 규제에 부딪히지 않도록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강화하고 대안적인 소재 원료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포스코그룹은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통해 새로운 사업 분야로 진출하여 성과를 얻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도 주목할 만하다. 앞으로의 포스코그룹의 발전에 더욱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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