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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학자의 무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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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9-20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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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사회를 위해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통계는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통계를 잘못 사용하면 현실과는 거리가 멀어질 수 있다. 이러한 문제는 과거 소련의 통계 문화에서도 잘 드러났다.

스탈린 시대의 소련에서는 통계를 활용하여 민족 경제의 성과를 너무 과장했다. 그 결과로 생산능력이 높아지지 않은 채로 경제적 문제를 겪었다. 이러한 상황은 국가계획위원회의 통계실장 면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면접에서 "2 더하기 2는 무엇이냐"는 질문에 첫 번째 후보는 5라고 답했고, 두 번째 후보는 3이라고 답했다. 이들은 혁명적인 열정을 가졌으나 수학적으로 맞지 않아 탈락하게 되었다. 세 번째 후보의 답은 4였으나 부르주아적 형식논리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다는 이유로 불합격했다. 결국 네 번째 후보가 선발되었는데, 그는 당연히 4라는 답을 제시했다. 이는 현실에 입각한 답변으로 선택되었다.

21세기 세계 경제 대국인 대한민국에서도 유사한 상황이 발생했다. 문재인 정부가 소득주도성장을 추진하던 2018년 5월, 통계청이 발표한 1분기 가계소득동향에서 하위 20% 소득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기록되었다. 이는 정부의 정책 실패를 나타내는 수치였다. 이에 대한 책임을 물어 경질되기도 한 황수경 통계청장은 이러한 결정에 억울함을 표현했다.

황수경 통계청장의 후임자로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인 강신욱이 임명되었다. 그는 소득동향 자료를 다시 분석하여 투명하게 발표하며 통계청의 신뢰성을 회복하고자 했다. 그와 함께 홍장표 청와대 경제수석의 지시에 따라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재정비하였다. 이는 좌파 경제학자 변형윤 전 서울대 교수를 따르는 학현 사단의 영향을 받았으며, 같은 시기에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자 김수행 전 서울대 교수도 이에 동조하였다.

통계는 정책의 기반이 되는 중요한 자료이지만, 통계의 신뢰성과 투명성은 국가와 사회의 발전을 위해 항상 유지되어야 한다. 거짓말이 아닌 사실에 기반한 통계를 통해 정확한 분석과 합리적인 정책 결정이 이루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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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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