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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크런치 디스럽트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북미 최대의 스타트업 축제로, 제2의 일론 머스크를 꿈꾸는 창업가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번 행사는 19일부터 21일까지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렸으며, 전세계 350여 개의 스타트업이 부스를 열었습니다. 행사 첫날에만 수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하여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테크크런치 디스럽트의 메인 행사는 배틀필드입니다. 이는 최고의 스타트업을 가리는 경연대회로, 행사 마지막날에 개최됩니다. 이번 대회의 우승자는 10만달러의 상금뿐만 아니라 글로벌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게 됩니다. 경쟁은 1000대 1로 치열하였고, 올해의 최고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것은 AI를 활용하여 태아의 기형을 판별하는 기술을 개발한 바이오틱스AI입니다.

배틀필드는 스타트업이 자신들의 기술을 심사위원 앞에서 6분 동안 소개하고 평가받는 자리입니다. 전 세계에서 참여한 1000여 개의 스타트업 중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200개 기업이 선정되었으며, 이 중에서 무대에 오르기 위해선 기술력이 뛰어난 20곳에 한정되었습니다.

기존에는 산부인과 전문의가 부족한 많은 국가나 시골 지역에서는 시간과 인력 부족으로 인해 태아의 기형 여부를 제때 확인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에 바이오틱스AI는 AI가 초음파 이미지를 분석하여 태아의 기형 여부를 판단하는 솔루션을 개발하여 의료인력의 부족을 해결하고 검사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바이오틱스AI는 100만건 이상의 산전 초음파 이미지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기존의 초음파 기계를 추가로 구매할 필요 없이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많은 국가와 지역에서 태아의 건강을 보다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테크크런치 디스럽트에서 우승한 바이오틱스AI는 앞으로 더 많은 기대를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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