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 IMEC가 다른 국가 배제해서는 안 된다 강조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미국 주도의 인도·중동·유럽 경제회랑(IMEC)이 다른 국가를 배제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최근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무역이 성장 엔진이 되길 바란다면 회랑과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중요한 건 다른 국가를 배제하기 위해서가 아닌 모두의 이익을 위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그는 "이런 점에서 저는 모든 국가가 협력해 통합 경제의 정신으로 나아가길 촉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코로나 팬데믹과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을 통해 공급망을 강화하고 다양화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연결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인프라 연결에 대한 투자와 국가 간 무역을 위한 플랫폼이 더 많아질수록 관련 국가뿐 아니라 세계 경제에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IMEC는 인도·중동·유럽을 철도 등으로 연결하는 구상입니다. 이는 사실상 중국의 일대일로(육상·해상 실크로드) 사업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분석됩니다. 미국은 다음 달 중국 국가 주석 시진핑 주재로 열리는 일대일로 정상 포럼에 앞서 IMEC 구상을 내놨습니다.

CNBC는 이에 대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IMEC 구상은 중동에서 중국의 영향력과 경쟁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습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