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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승, 삼성전자 주도로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유일한 상승세
코스피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하지만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으며, 이는 삼성전자의 상승세에 의해 지수가 끌어올려진 결과다. 에코프로와 포스코 그룹주 등 이차전지주는 급락하며 코스닥은 하락 마감했다.

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44포인트(0.29%) 오른 2563.71을 기록했다. 이는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세(3692억원)가 유입되면서 지수를 상승시켰다. 그러나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71억원, 2174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업종이 1.9% 상승했다. 제조업, 건설업, 유통업, 종이목재, 서비스업은 강보합세로 마감되었다. 반면에는 기계가 2% 이상 하락하였고, 철강및금속, 운수장비, 화학, 의약품 등이 1%대로 내렸다. 금융업, 통신업, 보험, 전기가스업은 약보합으로 마무리되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의 활약이 돋보였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4100원(6.13%) 상승한 7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종가 기준 7만원을 넘긴 것은 지난달 1일 이후 처음이다. 업황 개선 전망과 인공지능(AI) 제품 출하 소식이 재료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는 1%대로 상승했으며, 현대모비스는 강보합권에서 거래가 마무리되었다. 그러나 포스코퓨처엠, LG에너지솔루션은 4%대로 하락했다. POSCO홀딩스는 3%, 삼성SDI와 LG화학은 각각 2% 내렸다. 현대차는 187,400원에 마감하며 상승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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