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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600선 회복…상승 종목 압도적 3배

코스피가 2600선 회복에 성공한 가운데 상승 종목 수가 하락 종목 수의 3배에 이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연말 연고점인 2668.21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되기도 한다.

20일 오전 11시 5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2.98포인트(1.28%) 상승한 2601.53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04억원과 458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7433억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10월에는 코스피가 2200대까지 떨어지는 등 하락세를 보였으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나타나면서 최근에는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연고점인 2668.21과는 약 67포인트 차이로, 상승 종목 수인 659개가 하락 종목 수인 218개를 압도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운수·창고 업종은 4%대의 강세를 보이며, 기계와 운수장비 업종은 각각 3%와 2%대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의약품, 제조업, 증권, 화학 등 업종들도 1%대의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건설업, 보험, 서비스업, 음식료품 등은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섬유·의복 업종은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는 러시아 리스크가 해소된 현대차그룹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기아는 4%대의 강세를 보이며 현대차는 3%대의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포스코퓨처엠, 셀트리온, 삼성SDI는 각각 2%대의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LG에너지솔루션,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대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현재 78만원대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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