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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동반 하락 출발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다시 5% 가까이 상승하면서 증시에 부담을 안기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26일 오전 9시 13분 기준으로 전 거래일보다 33.01포인트(1.40%) 내린 2330.1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기관은 1099억원을 사들였으나,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21억원과 540억원을 팔아치웠다.

이에 따라 모든 업종이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종이·목재 업종은 12%대의 급락을 보이고 있으며, 주가조작 하한가 사태로 거래가 정지되었던 영풍제지가 재개 첫날인 이날에도 다시 한 번 하한가를 기록하며 업종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또한 철강및금속 업종은 3%대의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서비스업과 기계 업종도 2%대 내리고 있다.

증권, 전기가스업, 유통업, 비금속광물, 건설업, 운수창고, 의료정밀 업종은 1%대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업, 보험, 섬유의복, 통신업, 운수장비, 음식료품, 유통업은 약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SDI와 LG화학은 각각 4%대의 약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POSCO홀딩스와 포스코퓨처엠은 3%대 내리고 있다. 또한 SK하이닉스와 NAVER 역시 2%대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 셀트리온, 기아, 현대모비스 등도 각각 하락 중이다.

전반적으로 국제적인 요인으로 인해 증시에 부담이 가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향후 국내외 경제 상황을 살펴보면서 주식시장의 동향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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