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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와 코스닥은 동반으로 하락하여 마감했다. 뉴욕 증시의 혼조 분위기와 함께 전날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매파적 발언이 영향을 주었다.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17 포인트(0.55%) 하락하여 2550.02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93억원, 312억원을 순매수하였지만 기관은 180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전기가스업, 의약품, 전기·전자는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제조업, 보험, 기계, 운수장비, 섬유·의복, 철강, 서비스업 등은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반면 운수·창고, 유통업, 화학, 금융업, 증권, 종이·목재 등은 1%대 약세를 보였다. 의료정밀, 음식료품, 건설업, 통신업은 2%대의 약세에 거래를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혼조세가 나타났다. SK하이닉스와 삼성SDI는 1%대의 강세를 보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은 강보합권을 유지하였다. LG에너지솔루션과 포스코퓨처엠도 강보합세를 보였다. 그러나 LG화학, 기아, POSCO홀딩스, 현대차, NAVER 등은 하락했다. 마이크론의 수요 개선 전망 발표로 인해 SK하이닉스와 중소형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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