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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전·월세보증금 반환 대출 상품 출시

케이뱅크는 전·월세보증금 반환 목적의 아파트담보대출 상품을 21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케이뱅크는 아파트담보대출 상품을 통해 신규구입자금 대출, 대환대출, 생활안정자금 대출에 이어 전·월세보증금 반환 대출까지 가능하게 되었다.

전·월세보증금 반환 대출은 집을 전세 또는 월세로 내주는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전·월세보증금을 돌려주기 위해 받는 대출을 의미한다.

최근 전셋값 하락으로 인해 만기가 돌아오는 기존 전·월세 세입자들이 집주인으로부터 보증금을 받지 못하는 역전세난 염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케이뱅크의 전·월세보증금 반환 대출은 집주인들의 자금난을 해소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케이뱅크는 설명했다.

케이뱅크의 전·월세보증금 반환 대출은 고정혼합금리(고정금리)형과 변동금리형 중 선택할 수 있다. 고정금리를 선택하면 연 4.29%~5.32%의 금리가 적용되며, 변동금리를 선택하면 연 4.15%~6.01%의 금리를 적용한다.

대출 대상은 한국부동산원 시세가 있는 고객 본인의 단독 또는 배우자 공동명의 아파트로, 대출 신청자는 현 직장에서 1개월 이상 근무한 직장인, 소득금액증명원을 발급할 수 있는 개인사업자, 케이뱅크 내부 심사 기준을 충족하는 고객 중 하나에 해당해야 한다.

대출 한도는 최대 10억원까지 설정되며, 지역과 아파트 시세, 고객의 소득과 부채 현황에 따라 결정된다. 원리금균등분할상환과 원금균등분할상환 중 하나를 선택하여 상환할 수 있으며, 대출 기간은 10년부터 40년까지 5년 단위로 선택 가능하다. 또한 최대 1년의 거치기간 설정도 가능하다.

케이뱅크의 전·월세보증금 반환 대출은 실제 거주하지 않는 집에 대해서도 보증금 반환 목적으로 대출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집주인과 세입자 모두에게 유익한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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