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PF 지원 펀드, 사업 속도 지연으로 어려움
캠코, PF 지원 펀드 운용 난항…"가격 합의점 찾지 못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재구조화를 위해 조성한 PF 지원 펀드가 사업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캠코 펀드는 금융당국이 부동산 PF 정상화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맡았지만, 이를 운용하는 운용사와 PF 사업장 대주단 간에 가격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캠코의 PF 지원 펀드 조성 이후 10월부터 지금까지 체결된 사업장은 서울 중구에 위치한 삼부빌딩 한 곳 뿐이다. 신한자산운용은 이 빌딩을 1022억 5000만원에 낙찰받아 650억원은 캠코 PF 지원 펀드를 통해 조달했으며, 나머지 금액은 브릿지론으로부터 조달한 것이다. 사업장은 원래 고급 주거 분양 프로젝트로 추진되었으나, 신한자산운용은 이를 10년 장기 임대주택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캠코는 지난 10월 민간투자자 자금 매칭을 통해 1조 1050억원 규모의 PF 지원 펀드를 조성했다. 이 펀드는 사업성이 떨어지거나 부실 우려가 있는 PF 사업장의 정상화와 재구조화를 목적으로 한다. 캠코는 위탁 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캡스톤자산운용, 코람코자산운용, KB자산운용에 각각 1000억원을 출자하고, 이들은 따로 약 1000억원을 조달했다.
그러나 사업장의 대주단과 PF 지원 펀드 운용사 사이에서 원하는 가격이 맞지 않아 삼부빌딩 이외에는 추가 계약 사례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펀드가 사업장을 재구조화하기 위해서는 우선 대주단으로부터 PF 채권을 사야 하는데, 양측이 원하는 가격 수준이 서로 다르다고 한다. 대주단 측은 운용사들이 터무니없이 낮은 가격을 제시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일부 후순위 채권자들의 원금 손실을 감안해도 매각가가 너무 낮다는 주장이다. 이로 인해 PF 지원 펀드의 사업 속도가 더욱 더 늦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재구조화를 위해 조성한 PF 지원 펀드가 사업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캠코 펀드는 금융당국이 부동산 PF 정상화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맡았지만, 이를 운용하는 운용사와 PF 사업장 대주단 간에 가격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캠코의 PF 지원 펀드 조성 이후 10월부터 지금까지 체결된 사업장은 서울 중구에 위치한 삼부빌딩 한 곳 뿐이다. 신한자산운용은 이 빌딩을 1022억 5000만원에 낙찰받아 650억원은 캠코 PF 지원 펀드를 통해 조달했으며, 나머지 금액은 브릿지론으로부터 조달한 것이다. 사업장은 원래 고급 주거 분양 프로젝트로 추진되었으나, 신한자산운용은 이를 10년 장기 임대주택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캠코는 지난 10월 민간투자자 자금 매칭을 통해 1조 1050억원 규모의 PF 지원 펀드를 조성했다. 이 펀드는 사업성이 떨어지거나 부실 우려가 있는 PF 사업장의 정상화와 재구조화를 목적으로 한다. 캠코는 위탁 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캡스톤자산운용, 코람코자산운용, KB자산운용에 각각 1000억원을 출자하고, 이들은 따로 약 1000억원을 조달했다.
그러나 사업장의 대주단과 PF 지원 펀드 운용사 사이에서 원하는 가격이 맞지 않아 삼부빌딩 이외에는 추가 계약 사례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펀드가 사업장을 재구조화하기 위해서는 우선 대주단으로부터 PF 채권을 사야 하는데, 양측이 원하는 가격 수준이 서로 다르다고 한다. 대주단 측은 운용사들이 터무니없이 낮은 가격을 제시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일부 후순위 채권자들의 원금 손실을 감안해도 매각가가 너무 낮다는 주장이다. 이로 인해 PF 지원 펀드의 사업 속도가 더욱 더 늦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추천
0
비추천0
- 이전글부동산 PF 부실 정리로 인해 2금융권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 23.12.15
- 다음글안양시, 신성장 산업 유치를 위한 기본구상 마무리 23.12.15
이동*
정말 최고예요!
한혜*
정말 미래적인 기술이네요. 어서 빨리 상용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