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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서 1000만원에 18평 아파트 거래… 지역간 집값 격차 심화

충북 보은에서 1000만원에 거래된 18평 아파트가 부동산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11일 뉴스1에 따르면, 충북에서 1월 1일부터 9월 8일까지 거래된 아파트 중 최저가는 보은군 마로면 조일아파트로 나타났다. 이 18평 아파트는 50㎡로, 지난 6월에 1000만원에 거래되었다. 해당 아파트는 1986년 12월에 준공되었으며, 총 69가구가 이용하고 있다.

해당 아파트는 37년 전 입주 당시 큰 인기를 끌었지만, 농촌 인구 감소와 건물의 노후화 등으로 인해 충북 아파트 중에서도 최저가로 거래되고 있는 상황이다. 예를 들어, 지난 5월에 충북 청주 흥덕구 복대동에서는 58㎡(17평형)인 더샵 청주센터 공급면적 아파트가 1억5540만원에 거래되었는데, 이를 비교해보면 약 15.5배의 가격 차이가 난다. 이러한 이유로 충북 지역에서는 청주와 다른 시·군간 집값 격차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청주는 집값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지만, 다른 시·군은 비교적 상승률이 낮게 나타나고 있다.

한편,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개발 호재가 없이 저출생 기조가 지속되면 농촌지역의 집값 하락은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충북 지역의 부동산 시장은 더욱 변동성을 겪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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