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저임금 근로자 비중이 높은 업종에서 영업이익이 줄어들었다는 국책연구기관의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최저임금의 영향을 크게 받는 업종일수록 경영 환경이 악화되었다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경영계는 최저임금의 업종별 차등 적용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요구는 14개 업종 중 5개 업종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 중 5년간 매출이 증가한 업종임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감소하였으며, 일부 업종은 늘어난 영업비용 중 인건비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습니다. 한국노동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 대상인 14개 업종 중 12개 업종의 2015년 대비 2020년 영업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러한 업종들은 경영계가 최저임금의 차등 적용을 요구한 업종들입니다.

특히, 기타 음식료품 위주 종합소매업, 한식 일반음식점업, 커피전문점, 주거용 부동산 관리업, 컴퓨터게임방 운영업(PC방) 등 5개 업종은 매출이 증가하였지만 영업이익은 줄어들었습니다. 커피전문점의 경우, 늘어난 영업비용 중 인건비가 19.3%를 차지하였는데, 이는 약 1,600만원입니다. 또한 PC방의 경우, 전체 영업비용의 증가분인 1억 400만원 중 인건비가 1,400만원을 차지하였습니다.

또한, 14개 업종 중 12개 업종에서는 근로자 1인당 부가가치 생산액(노동생산성)이 전체 업종의 중위 이하로 나타났습니다. 이 중 4개 업종은 하위 10%에 속하였으며, 이는 이들 업종의 근로자들의 노동생산성이 낮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1인당 부가가치 생산액은 임차료, 영업이익, 인건비 등 총부가가치를 종업원 수로 나누어 계산됩니다.

또한,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하위 10% 미만에 2개 업종이 분포하였으며, 하위 10% 이상 중위 이하에 1개 업종이 속했습니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저임금 근로자 비중이 높은 업종들에서는 경영 환경이 악화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경영계는 최저임금의 업종별 차등 적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