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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도형 과학기술 성장이 필요하며 이를 R&D(연구개발)가 뒷받침 해야 한다고 밝힌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내년 R&D 예산은 일부 보완될 것으로 예상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저출산 문제에 대해 "타이타닉 같은 배가 암초를 발견한 순간에는 (이미 대응이 늦어서) 부딪힐 수밖에 없다"며 미리 대안을 마련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하지만 상속세 개편, 법인세 인하 등 현안에 대해서는 "아직 부총리 후보자 2일차 신인"이라며 대답을 미뤘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1년 8개월 동안 아쉬웠던 점에 대해 최 후보자는 "경제팀의 일원이었기 때문에 아쉽다는 표현을 하기엔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 출범 때 많은 사람들이 국가 위기에 대해 우려했던 것을 언급하며, 이러한 상황은 국민의 노력 덕분에 어느 정도 극복되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경제 회복의 속도와 확산 정도가 조금 완만했다고 덧붙였다. 물가 상승률은 회복되어 3%대로 나타났지만 유가와 농산물 가격 등으로 인해 체감물가로의 전이에는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국민들이 경제 회복을 체감하는 데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상속세 개편, 법인세 인하 등에 대해서는 최 후보자가 "부총리 후보자 2일차 신인"이라며 대답을 미뤘다. 이를 통해 그가 해당 분야에 대한 정확한 입장을 피력하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 최 후보자의 경제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은 앞으로의 인사청문회 등에서 밝혀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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