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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정부가 편성한 청년 취업 지원 예산이 야당 주도로 전액 삭감되었습니다. 야당은 사회적 기업 등 예산 증액을 요구했지만 정부가 이를 수용하지 않자, "윤석열표 청년 일자리 예산"을 포함한 모든 예산이 날아갔습니다. 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과 일본 정상과 합의한 대학생 교류 관련 예산에 대해서도 삭감을 주장했습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최근 예산 심의를 위한 전체회의를 열어 고용노동부가 제출한 "청년 취업진로 및 일 경험 지원" 예산을 전액 삭감하는 의결을 내렸습니다. 이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야당 주도의 예산 삭감에 항의하며 회의에 불참했습니다.

"청년 취업진로 및 일 경험 지원" 예산은 크게 "청년 일 경험 지원"과 "청년 도전지원"으로 나뉩니다. 청년 일 경험 지원은 채용시장에서 기업들이 직무 경험을 중요시하는 경향을 반영한 것입니다. 구직활동을 하는 청년들이 직무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기업 탐방, 프로젝트 부여, 인턴십 등을 통해 좋은 일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내년에는 대상자 수를 4만8000명으로 올해 대비 두 배 이상 늘리는 계획입니다.

청년 도전지원은 구직 의사가 없어 일하지 않고 일할 의지조차 없는 청년들, 즉 "니트족"에 특화된 취업 지원 프로그램입니다. 심리 상담, 고용서비스 프로그램 등을 통해 "니트족"의 노동시장 참여와 취업을 촉진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니트족"은 통계상 "쉬었음"으로 분류됩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의 월평균 청년(15~29세) "쉬었음" 인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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