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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의 주택 자산이 1년 만에 20%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고금리로 인해 집값이 하락하고 이자비용이 증가하여 부동산 자산을 일부 정리한 영향입니다.

8일,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으로 39세 이하의 가구주 평균 자산보유액은 전년 대비 7.5% 감소한 3억3615만원이었습니다. 30대 가구주 평균 자산도 전년 대비 6.4% 줄어든 3억8617만원입니다.

39세 이하와 30대 가구주의 자산은 전체 가구주 평균인 5억2727만원보다는 낮습니다. 그러나 지난 1년간의 자산 감소폭은 전체 가구주 평균(-3.7%)에 비해 큰 폭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산 유형별로 39세 이하 가구주의 자산을 살펴보면 실물자산이 지난해 2억3844만원에서 올해 2억267만원으로 15% 감소했습니다. 특히 부동산 자산이 큰 폭으로 감소했는데, 지난해 2억1927만원에서 올해 1억8001만원으로 17.9% 줄었습니다. 특히 거주주택 부동산 자산은 1억5648만원에서 1억2518만원으로 20% 감소했습니다. 반면 금융자산은 1억2489만원에서 1억3347만원으로 6.9% 증가했습니다.

30대 가구주의 상황도 마찬가지입니다. 실물자산은 2억7732만원에서 올해 2억4045만원으로 13.3% 줄었습니다. 부동산 자산은 2억5549만원에서 2억1494만원으로 15.9% 감소했고, 거주주택 자산은 1억8237만원에서 1억4922만원으로 18.2% 줄었습니다. 금융자산은 지난해 1억3514만원에서 올해 1억4572만원으로 7.8% 증가했습니다.

39세 이하와 30대 청년 가구주들의 부동산 자산이 1년 동안 급감한 것은 고금리 여파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는 2021년을 기점으로 상승하며 이에 따라 주택 시장이 불안정해지고 부동산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로 인해 청년 가장들은 자산을 일부 정리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청년들의 주택 자산 보유액 감소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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