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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 2024년도 예산안 3조7073억원으로 편성

창원특례시는 2024년도 예산안을 3조7073억원(일반회계 3조2417억원, 특별회계 4656억원)으로 편성하고 창원특례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는 올해 본예산 대비 75억원이 증가한 금액입니다.

세입 감소에 따라 긴축재정으로 전환하고 역대 최대 규모의 지출 재구조화를 단행했습니다. 지방보조금과 중복성 사업에 대한 예산편성 심의를 강화하여 낭비성 예산을 줄이고 시급하지 않은 공약사업도 추진 시기를 조정했습니다.

이에 대해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2024년도 시정의 핵심 키워드로 혁신과 안정을 꼽고, "안정된 시정 기반을 바탕으로 혁신성장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예산안 편성을 설명했습니다.

먼저 혁신성장으로 경제 활력을 이끌어 나가기 위해 창원국가산단2.0을 전초 기지로 삼을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내년도부터 초격차 경쟁력을 갖춘 방위·원자력 특화단지로 조성할 예정입니다. 필요한 첨단 인프라와 서비스를 집적하여 효율을 극대화할 것입니다.

기존의 창원국가산단은 미래 50년을 위한 대전환을 위해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변화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마산해양신도시에는 ICT 중심의 디지털마산자유무역지역을 조성하고, 중리·봉암공단은 산업, 업무, 주거, 문화가 융복합된 첨단 공단으로 대개조할 예정입니다.

또한 진해신항 및 가덕도신공항 개항에 따른 경제적 이익을 위해 물류혁신특구 지정과 항만배후단지, 스마트내륙물류거점도 조성하는 계획입니다.

미래의 도시공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수도권과 창원, 가덕도신공항을 잇는 고속철도를 정부 계획에 반영하고, 도시철도(트램)는 내년 상반기에 예타를 신청하여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창원특례시는 대도시권의 교통 문제에도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계획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혁신과 안정을 바탕으로 경제 활성화를 가속화하고 창원특례시의 미래를 준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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