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은행, 부실채권 상각·매각으로 부동산·건설업 대출 비중 우려 커져
지방은행들이 고금리 상황과 중저신용자 대출 증가로 인해 부실채권 상각과 매각에 나섰다. 그러나 연체율은 상승세를 보이며 부동산과 건설업 대출 비중이 높아 하반기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5대 지방은행(부산, 경남, 대구, 광주, 전북)은 5000억원 이상의 부실채권을 상각 및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동기에 비해 65.8% 증가한 금액이며, 전체 상·매각 규모의 77.6%를 차지한다.
상·매각된 부실채권은 장부상 자산에서 제외되어 연체율을 낮추는 효과가 있지만, 지방은행의 연체율은 여전히 상승세다. 5대 지방은행의 연체율은 올 2분기 말에 0.32%에서 1.07%로 상승했다. 특히 전북과 광주은행은 각각 0.38%p 상승하여 각각 1.07%와 0.71%의 연체율을 기록했다.
연체율 상승은 지난해말부터 계속되는 고금리의 영향으로 지방은행 고객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가계대출 부문에서는 지방은행이 시중은행보다 중저신용자에게 많은 대출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말 기준으로 5대 지방은행이 처리한 일반신용대출에서 금리 7% 이상의 비중은 28.9%에서 75.7% 수준이다. 이에 비해 5대 대형은행(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의 비중은 7.9%에서 17.6%에 그친다.
기업대출 중에서는 부동산과 건설업에서 연체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전북과 광주은행은 연체율이 큰 폭으로 상승하였으며, 기업대출 중 부동산, 임대, 건설업 비중은 각각 50.1%와 49.9%에 이른다. 반면 신한은행의 부동산, 임대, 건설업 비중은 0.7%에 불과하며, 대형은행들은 주로 제조업에 집중하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5대 지방은행(부산, 경남, 대구, 광주, 전북)은 5000억원 이상의 부실채권을 상각 및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동기에 비해 65.8% 증가한 금액이며, 전체 상·매각 규모의 77.6%를 차지한다.
상·매각된 부실채권은 장부상 자산에서 제외되어 연체율을 낮추는 효과가 있지만, 지방은행의 연체율은 여전히 상승세다. 5대 지방은행의 연체율은 올 2분기 말에 0.32%에서 1.07%로 상승했다. 특히 전북과 광주은행은 각각 0.38%p 상승하여 각각 1.07%와 0.71%의 연체율을 기록했다.
연체율 상승은 지난해말부터 계속되는 고금리의 영향으로 지방은행 고객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가계대출 부문에서는 지방은행이 시중은행보다 중저신용자에게 많은 대출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말 기준으로 5대 지방은행이 처리한 일반신용대출에서 금리 7% 이상의 비중은 28.9%에서 75.7% 수준이다. 이에 비해 5대 대형은행(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의 비중은 7.9%에서 17.6%에 그친다.
기업대출 중에서는 부동산과 건설업에서 연체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전북과 광주은행은 연체율이 큰 폭으로 상승하였으며, 기업대출 중 부동산, 임대, 건설업 비중은 각각 50.1%와 49.9%에 이른다. 반면 신한은행의 부동산, 임대, 건설업 비중은 0.7%에 불과하며, 대형은행들은 주로 제조업에 집중하고 있다.
추천
0
비추천0
- 이전글채권 상환 연기로 디폴트 위기 벗어난 비구이위안 23.09.20
- 다음글개그맨 황현희, 100억원 자산가로 변신... 사칭 주의 당부 23.09.20
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이동*
정말 최고예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