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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청약통장 가입자 수 감소... 청약시장 양극화 심화

아파트 청약을 위해 필수적인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15개월 연속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청약시장에서는 양극화 현상이 심해져 인기 단지에서의 청약 당첨이 사실상 불가능해지고, 분양가가 폭등하면서 가성비가 떨어지는 단지에 청약에 당첨되어도 실익을 얻지 못한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금리가 낮은 청약통장에 돈을 두는 것보다 다른 투자처로 시선을 돌리는 사례도 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전국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2,580만 2,550명으로 8월의 2,581만 5,885명보다 1만 3,335명 줄었다. 이는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지난해 6월의 2,703만 1,911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계속해서 감소한 것이다. 이렇게 15개월 연속으로 감소한 기간 동안 청약통장 가입자는 총 1,229,361명으로 월평균 약 8만 2,000여 명씩 이탈하였다.

해지 사례는 가입 기간이 짧은 경우가 주를 이루었지만, 상대적으로 긴 기간인 4년 이상~5년 미만 가입자 수도 11.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청약통장에 묶여 있는 돈의 규모도 최근에는 줄었지만 여전히 88조원을 넘는다.

서울에서도 올해 들어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611만 7,24명에서 601만 9,183명으로 9만 1,541명(1.5%) 줄어들었다. 이 중에서도 청약 1순위(0.5%)보다는 2순위(3.2%) 가입자 수의 감소 폭이 더 크게 나타났는데, 이는 신규 가입이 적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상황은 청약 무용론이 퍼진 영향으로 설명된다.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연초부터 지금까지 충무까지 가라앉았으며, 이에 따라 시행사들은 분양가를 서서히 올렸다. 전국의 공사 현장에서는 시공사와 조합 간에 공사비 문제로 갈등이 일어나고 있어 분양가가 상당히 높아진 결과이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서울의 민간 아파트 가격은 3.3㎡당... (문장이 끝까지 이어지지 않아 더 이상의 내용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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