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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동산 개발사 비구이위안, 채권 디폴트가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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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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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10-1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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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의 역외 채권이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지난달 갚지 못한 달러 채권의 이자 지급 유예 기한이 다가오면서 이 문제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현지시간 16일 블룸버그는 비구이위안이 지난달 지급하지 못한 채권 이자 1540만달러(약 208억원)의 지급 유예 기한이 17~18일로 다가왔다고 보도했다. 이자를 갚지 못할 경우 비구이위안은 이 기한 내 채무 불이행을 신청할 수 있다.

비구이위안은 지난 10일 공시를 통해 "달러 표시 채권뿐 아니라 상환 기한이나 유예 기한이 도래하는 모든 역외 채무에 대한 의무를 이행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원금 규모가 4억7000만홍콩달러인 채무와 관련해 상환 기한이 도래한 돈을 비구이위안은 갚지 못했다고 전했다. 비구이위안이 상환해야 할 달러 표시 채권은 15건으로 약 93억달러(약 12조5000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블룸버그는 "이번 채권 이자 지급은 지난주 비구이위안이 모든 역외 채무를 지불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한 후 첫 번째 주요 테스트가 될 것"이라며 "부채 폭발과 구조조정에 대한 가장 강력한 신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구이위안은 지난 8월 달러 채권 이자 2250만달러를 갚지 못해 디폴트 위기에 처했었다. 이후 유예 기간 내에 상환했지만, 달러 채권의 이자 지급일이 연이어 다가오면서 지속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는 중국 부동산 시장의 침체로 인해 주택 판매 건수와 실적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비구이위안 외에도 중국의 다른 대형 부동산 개발기업인 헝다(에버그란데), 국유 기업 위안양 등도 디폴트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만약 이번 채권 이자를 지급한다 하더라도 비구이위안은 오는 27일에 대출상환 기한이 다가오는 달러 채권에 대한 갚아야 할 상환금을 갚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이는 중국 부동산 시장의 정면돌파와 구조조정이 필요함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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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창업뉴스라고 왔더니 창업에 관련된게 하나도 없네요.

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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