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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국채 보유액 감소로 미국 금융영향력 탈출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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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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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10-10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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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국국채 보유액 14년 만에 최저치로 하락

중국 정부가 보유하고 있던 미국국채 보유액이 14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의 미국채 매도가 채권금리 상승과 미국채 가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중국은 미국채를 줄이는 대신 금을 사모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미국의 금융영향력에서 벗어나기 위한 의도라는 해석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10일 중국 현지언론에 따르면 중국이 보유한 미국국채 평가액은 7월 말 기준으로 14년 만에 최저치인 8218억달러(1106조원)를 기록했다. 지난 2021년 초와 비교하면 25% 이상 감소한 수치다. 일본에 이어 중국은 여전히 2대 미국국채 보유국 지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가치만을 고려하면 뚜렷한 축소세를 보이고 있다.

서방언론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중국이 미국국채를 팔고 있다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있지 않다. 그들의 입장에 따르면 미국 기관채 지분 증가분을 포함하면 아직 순매수 상태라고 주장하고 있다. 미국 재무부의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은 2013년 11월부터 2021년 7월 말까지 기관채를 5435억달러(약 734조원) 양도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최근 보유액의 감소는 미국국채의 가치가 일시적으로 하락한 영향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중국이 미국국채 보유량을 줄이면서 가치가 하락했을 뿐만 아니라 보유액 자체도 함께 줄어들었다. 2021년 이후 7월까지 거의 매 분기마다 중국의 미국국채 보유액은 감소하고 있다. 그 대신 중국은 금을 사모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홍콩 SCMP(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의 금 보유량은 11개월 연속으로 증가하며, 9월 말 기준으로 전월 대비 84만 트로이온스(31.1034768g) 증가한 7046만 트로이온스로 기록되었다.

중국이 미국국채 보유량을 줄이는 것은 미국 달러패권에 대한 저항의 표현으로 볼 수 있다. 중국 내에서는 미국국채 비율을 더 줄여야 한다는 의견이 높아지고 있다. 중국사회과학원 연구위원인 위융딩은 "연준의 금리 인상 등 정치적 영향력을 완화하기 위해 중국이 미국국채 보유량을 줄이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은 미국의 금융 영향력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의도가 반영된 움직임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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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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