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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이후 주상복합 아파트, 전국 분양시장에서 최고 경쟁률 기록

한국부동산원이 1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각 해 청약 경쟁률 1위는 모두 주상복합 아파트가 차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2019년에는 서울 강남구에서 분양한 르엘 대치가 평균 212.1대 1의 경쟁률로 전국 청약 경쟁률 1위를 차지했다. 2020년에는 부산 수영구의 힐스테이트 남천역 더퍼스트가 평균 558대 1의 경쟁률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2021년에도 경기 동탄2신도시 동탄역 디에트르가 809.08대 1로 전국 역대 최고 경쟁률을 달성했다. 작년에는 서울 영등포구의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영등포가 평균 199.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에도 주상복합 아파트에는 청약 접수자들이 많이 몰리고 있는 추세다. 예를 들어, 서울 구의역 일대의 롯데캐슬 이스트폴은 올해 서울에서 가장 많은 41,344명의 1순위 청약 접수가 이뤄지며 평균 98.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완판됐다.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은 올해 인천에서 가장 많은 청약 접수와 동시에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동안 주상복합 아파트는 비싼 관리비와 통풍 문제 등으로 인해 대단지 아파트에 비해 선호도가 떨어졌다. 그러나 최근 청약 시장에서 2030층이 많이 참여하면서 역세권 프리미엄과 주거 편의성 등의 장점들이 부각되고 있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연말까지 서울 강동구 성내5구역에서는 그란츠(407가구),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에서는 힐스테이트 더 운정(744가구) 등의 분양 예정이다. 이러한 주상복합 아파트들이 어떤 경쟁률을 기록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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