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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스타트업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가 완성되었습니다. 이제 제주 지역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병선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지난해 일부 매각한 항공우주 스타트업 컨텍의 지분을 통해 시드 단계에서 시작하여 발굴, 보육, 투자, 육성, 회수, 재투자까지 이어지는 창업 생태계의 고리를 모두 연결한 것"이라며 이를 강조했습니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2015년에 설립되어 제주 지역 최초의 공공 액셀러레이터(스타트업 육성 기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 출연해 세워진 이 센터는 제주 지역의 창업 생태계 조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보육 기업의 수는 318개로, 이들 기업은 총 2542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센터장은 "정량적인 성과와 함께 최근 투자 기업들의 엑시트(수익 회수)로 인해 창업 생태계의 전 주기가 자동으로 돌아갈 수 있는 구조가 제주에 만들어져 있어 자랑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컨텍은 제주 지역에서 위성 수신 기지국 설치 등 항공우주산업 성장을 촉진하고 있습니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4월에 제주 지역 최초로 팁스(TIPS·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사로 선정된 것도 화제가 되었습니다. 팁스는 운영사가 1억원 이상 투자한 기업을 중소벤처기업부에 추천하면 정부가 해당 기업에 최대 9억원의 지원을 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국내의 많은 유망 기술 스타트업들이 팁스를 통해 성장해왔습니다. 이 센터장은 "팁스를 통해 제주의 유망 테크 스타트업을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지역의 균형 발전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제주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완성하고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입니다. 지속적인 지원과 투자로 제주 지역의 창업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고 지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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