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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민간 전문가와 함께 디지털 정책 과제 논의

정부는 내년 디지털 정책과제에 대한 방향성을 논의하기 위해 민간 전문가와의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2023년에 전 세계를 휩쓴 생성형 AI 발전과 행정망 마비 사태 등에 대한 대응책과 공공 소프트웨어(SW) 사업 관련 규제 풀이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4 디지털 정책자문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간담회에는 박윤규 과기정통부 2차관을 비롯해 과기정통부 2차관실 과장급 이상의 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내년 경제·산업 전망과 정책 여건의 변화, 글로벌 디지털 동향 등을 진단하고 디지털 성과 창출을 위한 정책과제를 도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조연설자로는 국민통합위원회 경제·계층 분과장인 유병준 서울대 교수가 나서 디지털의 역할과 대한민국의 경제·계층 분야 국민통합 가치에 대해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 교수는 내년 디지털 국정 방향을 결정할 때 민생과 경제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면서 다가오는 AI 대변혁에 대한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제안할 예정이다.

또한 첫 번째 세션에서는 글로벌 전략 컨설팅 전문기업인 베인앤드컴퍼니 파트너인 배정희의 2024 국내외 경제 아웃룩과 현 무역위원회 위원장인 이재민 서울대 교수의 글로벌 디지털 규범과 한국의 역할에 대한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손재권 더밀크 대표가 2024 실리콘밸리 테크트렌드 7을, 국회미래연구원 혁신성장그룹의 연구위원인 이승환 박사가 LLM(초거대 언어모델)과 공간컴퓨팅 시대의 정책 등에 대한 강연을 통해 대한민국의 LLM 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디지털 정책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는 민간 전문가와 함께 디지털 정책 과제를 논의하고, 적절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기대된다. 디지털 시대의 도래에 따라 이에 대한 전략적 대응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에서, 정부와 민간 전문가의 협력을 통해 미래 디지털 사회를 대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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