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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인허가 규모가 올해 9월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지난 9월 26일에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 이후 주택 인허가 건수가 증가했지만, 공급 부족 우려가 여전히 남아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주택 인허가 물량이 일시적으로 증가할지라도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과 분양 등의 어려움으로 인해 착공과 준공 등의 단계로 이어지기 어렵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주택 시장에 공급 대책이 효과를 나타낼 수 있도록 신속한 후속 조치를 취할 계획입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9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올해 1~9월 주택 인허가는 25만5871가구로 지난해 동기(38만200가구)와 비교하여 32.7% 감소했습니다. 지난 10년 평균에 비해도 33.9% 줄었습니다. 그러나 9월 주택 인허가는 4만3114가구로, 지난 8월(5479가구) 대비 686.9%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달(3만2742가구) 대비로도 31.7% 늘어난 수치입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가 공급 대책을 계기로 인허가 대기 물량 처리에 속도를 낸 것과 지난 8월의 좋지 않은 실적이 9월 인허가 규모가 크게 증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주택 유형별로 살펴보면, 아파트 외의 주택 유형의 경우 인허가 감소폭이 더 크게 나타났습니다. 9월까지 아파트 인허가는 21만9858가구로, 비아파트는 3만6013가구였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29.6%, 47.0% 감소한 수치입니다.

정부는 9월에 증가한 주택 인허가 건수가 착공과 분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의 후속 조치를 빠르게 추진할 계획입니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과 분양 등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주택 시장에 공급 대책의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정부는 신속한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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