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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주택 공급 대책 발표 예정에도 불구하고 건설주의 주가는 여전히 횡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택 공급 대책이 마련되더라도 실제 건설사의 실적 개선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제시되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건설업지수는 8일 기준으로 0.51포인트(0.72%) 상승한 71.59로 마감하였습니다. 이는 반등세이긴 하지만 전 주말보다는 0.7% 하락한 수치입니다.

올해 들어 건설업지수는 0.83% 하락한 상태입니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의 상승률(14.47%)보다 크게 뒤처지는 결과입니다. 부동산 경기의 침체와 건축물 붕괴 등 다양한 악재가 누적되어 이런 상황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증권업계는 정부가 이번 달 20일부터 25일 사이에 발표할 주택 공급 대책이 건설주의 반등을 촉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연장이나 인허가 절차 단축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번 대책이 건설업계의 호흡을 돕는데는 한계가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인허가 절차를 단축한다고 해도 실제로 착공과 분양을 거쳐 건설사의 실적 개선에 이어지기까지는 몇 년의 시차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저하는 계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에 따라 건설주의 상반기 실적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대건설의 주가는 35,900원으로 1.70% 상승하였습니다.

정부의 주택 공급 대책 발표를 기다리는 도중에도 건설주들의 주가는 횡보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대책이 건설업계의 호흡을 돕고 실적 개선을 이끌어내는 데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저하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건설주들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실적 개선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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