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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금 5800만원에 대한 전셋집의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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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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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회

작성일 23-11-1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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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금 5800만원을 넣고 들어간 1004호 전셋집. 이 돈은 최지수씨가 어떻게 벌어들인 돈인지 알아보자. 최지수씨는 야근을 밥 먹듯이 하며 돈을 벌었다. 매주 52시간의 근무 시간을 지키기 위해 연장 근무를 12시간 이상하고 퇴근 카드를 찍었다. 그는 60명이 일하는 사무실에서 신입사원이었지만, 맨 마지막에 불을 끄고 나오는 경우도 허다했다. 하루에도 60번의 전화 통화와 150통의 이메일을 처리해야 했지만, 신경질적인 상사는 업무를 잘 처리하라며 슬리퍼를 착용하는 것조차 허락하지 않았다. 심지어 복장까지 지적하는 정도였다.

웃음도 여유도 사라졌다. 최지수씨는 대학교 때 재미있게 본 드라마 미생에서 그린 직장인의 고민들을 자신의 삶에 느낄 수밖에 없게 되었다. 그 결과, 즐겨 마시던 커피마저도 불안한 마음으로 마시지 못하게 되었다.

전세금 5800만원으로도 모자라, 최지수씨는 추가로 대출 4640만원을 받아야 했다. 이 돈은 그의 첫 전셋집을 위해 힘들게 벌어온 돈이었다.

그러나 이 소중한 돈을 전세 사기로 모두 잃게 될 위기에 처한 것이다.

1004호 전셋집 현관문에 붙은 차가운 경매 안내문. 최지수씨는 이를 보고도 돈을 받게 될 것이라고 믿었다. 그 이유는 부동산 사장으로부터 연락을 받았고, 사장은 모든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이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사장의 카카오톡 프로필에 자식의 사진이 있었기에, 더욱 믿음직스러웠던 것이다. 최지수씨는 전세 계약을 할 때 사장이 한 말을 기억하고 있었다.

"이 집은 경매에 넘어갈 일이 없어. 그럴 일이 생긴다 해도 최우선변제금을 받을 수 있는 소액 임차인에 포함된다니까? 그만큼 안전하다는 거지."

하지만 현실은 참혹했다. 그는 자신과 같은 상황에 처한 사람들과 함께 전세 사기의 피해자가 되어버렸다. 이제 최지수씨는 돈을 되찾기 위해 미친듯이 싸우기 시작했다. 전세금을 털어서라도 돈을 되찾아야 했다. 어떻게든 이 위기를 극복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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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이동*


정말 최고예요!

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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