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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주식시장 상승과 원화 하락에 따라 국내 투자자들의 일본 주식 투자가 늘고 있다. 특히 일학개미들이 미국 장기채권과 일본 주식에 투자하는 추세다.

국내 투자자들은 이달 1일부터 16일까지 일본 주식에 약 310억2179만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는 8년 만에 최저 수준인 엔화 가치에 대한 환차익을 노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부터 국내 투자자들은 일본 주식에 대해 본격적인 순매수로 돌아섰다. 지난 2월과 3월에는 매도 우위를 보이다가 4월에는 미미한 순매수를 보였으나, 5월에는 3442만달러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번 달에도 강한 순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종목별로 보면 일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글로벌 엑스 일본 반도체로 332억원 규모다. 이는 일본 반도체 장비와 소재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두 번째로 많이 사들인 종목은 아이셰어즈 미국채 20년물 엔화헤지로 320억원 규모다. 이 ETF는 미국 장기채에 엔화로 투자하는 상품으로, 국내 운용사들을 통해 우리나라 투자자들에게 제공되고 있다.

일학개미들의 일본 주식 투자는 엔화 강세에 따른 환차익을 노리기 위한 전략이다. 일본 주식시장의 상승과 함께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으며, 이 흐름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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