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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인니) 정부는 풍부한 천연 자원과 원자재 수급의 원할함을 강점으로 현지 투자를 통한 사업 확장을 장려하고 있다. 이러한 장점 뿐만 아니라 구매력이 높은 인구의 성장도, 해외 투자자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인니 투자부(Ministry of Investment)는 최근 대만 기업인들을 상대로 투자 유치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짜요 뿌르노모(cahyo Purnomo) 동아시아 투자유치 국장은 다가오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는 정치적 긴장과 경기 침체, 그리고 글로벌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높은 경제 성장률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짜요 뿌르노모 국장은 또한, 투자 환경과 법적 확실성을 개선하고 중앙-지방 정책을 조화시키며 규제를 간소화하여 방대한 고용 기회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일자리 창출법과 옴니버스법 등이 지난 2020년에 발효됐다며 일부 산업을 제외하고 모든 비즈니스 활동은 100% 외국인에게 개방된다고 말했다.

한국은 인니에서 7번째로 큰 투자국이다. 현대자동차, 롯데케미컬 등의 공장 신설 등이 이뤄지고 있다. 짜요 뿌르노모 국장은 "한국의 투자는 첨단 기술 분야에서 노동 집약적 분야에 이르기까지 상당히 다양하다"며 "인니 정부로서는 한국이 현재 전문성이 부족한 우리 산업의 파트너가 되길 희망한다. 한국의 투자자들이 이러한 격차를 메우고 인니와 협력해 아세안과 글로벌 시장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인니는 아세안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시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구 2억 명 이상의 대규모 시장과 공급망을 보유하고 있어 국제 기업들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인니 정부는 이러한 장점을 극대화하고 투자 환경을 개선하여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

인니는 지난 몇 년간 경제 성장률이 안정적으로 높아졌으며, 이는 투자 유치 정책과 협력적인 비즈니스 환경의 개선 덕분이다. 또한 인니는 산업 다각화에도 노력하고 있어 다양한 기업들이 투자 가능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인니 정부는 최근 중국과 미국의 무역 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을 해소하고자 여러 나라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인니 경제의 안정성과 국제 기업들의 투자 의사 결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인니 정부의 투자 유치 정책과 외국인 투자 가능성이 증대되는 상황에서, 한국 기업들도 인니 시장 진출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계속할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 인니와 한국의 상호 이익이 극대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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