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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취임 1주년을 맞이하여 일본 협력사 모임 LJF(Lee Kunhee Japanese Friends) 정례 교류회를 주재했습니다. 이회장은 삼성의 일본 소부장 업계와의 신뢰와 협력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고 이건희 삼성 선대 회장의 뜻을 계승하고자 했습니다. 그는 "삼성이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 일본 소부장 업계와의 협력이 큰 힘이 되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교류회는 이번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었습니다. 회장은 이건희 회장의 거처로 알려진 서울 한남동의 승지원에서 LJF회원사들과 만나게 되었습니다. 승지원은 이건희 회장이 개조한 공간으로, 삼성의 핵심 의사결정이 논의되는 장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교류회에는 삼성전자 부회장 한종희와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최주선을 비롯한 관계사 경영진도 참석했습니다. LJF에는 TDK, 무라타 제작소, 알프스알파인 등 전자 부품·소재 분야의 8개 협력회사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교류회에서는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미-중 무역분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복합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과 미래를 위한 동반자 관계 강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AI)을 비롯한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을 선도하여 미래 개척에 기여할 계획을 모았습니다.

이 회장은 교류회를 앞두고 "일본 소부장 업계와의 협력은 삼성의 성장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협력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교류회를 통해 일본 소부장 업계와의 관계를 한층 강화하고 글로벌 경제 환경 변화에 대비하여 삼성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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