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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증시, 인플레이션 지표에 좌우될 전망
이번주 증시는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인플레이션 지표 결과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 인공지능(AI)은 이번주 미국과 한국 증시 위험도가 전주 대비 높아질 것으로 관측했다.

8월 첫째주인 지난주 국내와 미국 주요 지수는 모두 하락하며 마감했다.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2.27%, 2.85% 떨어져 3월 이후 가장 가파른 주간 낙폭을 보였다. 코스피도 한 주 새 0.21% 내렸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지난 1일 미국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하향 조정한 것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신용등급 강등에 따른 추가적인 여파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한다. 시장의 공감대로는 미국 신용등급 강등 영향력이 크지 않다는 의견이 형성되었으며, 다만 금융시장은 누적된 가격 부담과 외부 요인까지 고려해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의 관심은 이번주 발표될 미국 물가지표에 집중될 전망이다. 오는 10일에는 미국의 7월 CPI가 공개될 예정이다. 이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다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인 9월 19~20일을 앞두고 발표되는 물가지표 중 첫 번째이다. 시장은 7월 CPI가 전년 대비 3.3%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달 CPI인 3.0%를 상회하는 수치이다. 만일 시장 추정치를 상회한다면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종결 가능성이 약화될 수 있으며, 이는 증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이다.

또한, 이번주에는 주요 기업들의 2분기 실적발표도 예정되어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번주 월트디즈니, 페이스북, 테슬라 등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으며, 이 역시 증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로 주목해야 한다. 이번 주 동안 증시는 인플레이션 지표와 기업 실적 발표에 따라 변동성이 예상되므로 주식 투자자들은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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